[보령] 보령시가 관광 내수시장 선점을 위해 2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김동일 시장과 박상배 보령시의회 의장, 박중현 (사)전국학교운영위원협의회 이사장 등 관계자 60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습관광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체험·음식·관광 등 판매형 관광상품을 탈피해 수학여행, 체험학습 등 학습 관광객 유치를 위해 이뤄졌다.

시는 수학여행단 및 체험학습단 유치를 위해 관광안내자료 제공, 문화관광해설사 배치 등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협의회는 전국 학교장, 교사, 운영위원, 학부모들에게 보령시 관광상품의 적극적인 홍보로 방문객 유치 확대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박중현 이사장은 "보령머드축제, 대천해수욕장 등 대한민국 최대의 휴양도시인 보령시와 협약을 맺게 된 것을 뜻 깊게 생각한다"며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가 풍부한 보령으로 학생들을 유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전국학교운영위원협의회는 전국 17개 시·도 유치원 및 초·중·고등학교 학교운영위원회 회원 20만 명으로 구성된 협의체로 자율적 학교운영과 지역의 특성에 맞는 창의적 교육을 위한 자문기구이다. 최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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