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홍성열<사진> 증평군수가 수필가로 등단했다.

증평군은 27일 홍성열 군수가 (사)새한국문학회에서 주관하는 `제102회 한국문인 수필부문 신인문학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홍 군수는 수필 `커플반지`와 `석양빛 회고`를 응모했다.

응모한 두 작품 중 커플반지는 `섬세하고 정겨운 이미지가 선명한 작품`으로, 석양빛 회고는 `작가의 따뜻한 품성을 보여주는 작품`이라는 평을 받았다.

이날 김길자(전 예총회장) 씨도 (사)새한국문학회에서 주관하는 `제16회 김소월문학상`을 수상했다.

김길자씨는 풍경의 조화와 혼이 담겨 있는 수필집 `풍경소리`와 `빛의 방` 등 4권의 수필집을 내면서 시적 감흥과 함께 생동감 넘치는 작품으로 평을 받아 김소월문학상 본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홍 군수는 "이번에 응모한 작품은 군정업무를 추진하면서 답답하고 속상할 때 하소연도 하고 기쁠 때는 자랑도 하면서 사람들과 소통하던 창구인 `월요편지`에 올렸던 글을 다듬어 응모한 것이라 애착이 가는 작품"이라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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