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참옻축제는 참옻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오갑식)가 주최 주관하고 군이 후원하는 제철채소인 옻 순과 다양한 옻 가공식품 판매전을 만날 수 있다.

이번 옻 축제장에서는 옻 순을 포함해 옻 가공식품, 옻 생활용품을 구매할 수 있다. 추진위는 갓 채취한 옻순 3000㎏을 준비했다. 축제기간중 판매되는 옻 순은 생식용 (16cm이하) 1만7000원이다. 옻 나무껍질(1kg)은 1만7000원, 옻나무(1kg)는 1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축제장에서는 옻 순 튀김, 옻 순 부침개, 옻 수육 등을 맛볼 수 있다.

옻 가공식품으로는 옻 닭죽, 옻 오리 죽, 옻 닭볶음탕, 옻 간장, 옻 된장 등을 살 수 있다. 옻 쌀 통, 옻 수저, 옻 도마 등 옻을 이용해 만든 다양한 생활도구도 준비됐다.

이번 축제에서는 특별행사로 옻의 날 선포식도 열린다.

군은 5월 7일을 옻의 날로 정했다. 오(5)와 칠(7)에서 `옻칠하다`를 연상할 수 있기 때문. 생칠채취를 시작하는 시기도 5월이라 의미가 있다는 것이 군의 설명이다. 옻의 날 선포식은 개막식이 열리는 29일 오후 6시 이후 진행된다.

옥천옻문화단(옥천 동이면 조령리 산 61-1번지 일원) 1차 기반시설이 준공된 만큼 등반대회도 열린다. 등반대회는 30일 오전 10시로 예정됐다. 옻 문화단지로 향하는 셔틀버스는 오전 9시20분 향수공원에서 출발한다. 등반시간은 약 2시간 정도다. 등산로 정상인 하늘전망대까지 완주하면 추첨을 통해 금 돼지, 옻 순 등 다양한 경품이 제공된다.

한편 옥천지역에서는 현재 180여 곳의 농가가 146㏊의 산과 밭에서 참옻나무 40여만 그루를 재배하고 있다. 육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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