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이날 성명을 통해 "행정수도 완성은 지방분권과 국가균형발전을 실현하고, 수도권 일극집중에 따라 심화된 지역 불평등을 해소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해 국가경쟁력을 제고하는 현실적인 해법"이라면서 대선 후보들에게 청와대와 국회의 세종시 이전을 약속할 것을 요구했다.

이어 "세종시는 행정중심복합도시로 안착되고 있지만 서울 중심의 국정운영 구조로 인한 행정의 비효율성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면서 "청와대와 국회의 세종시 이전은 세종 중심의 국정운영 시스템으로 전환하고, 대통령과 소수의 국회의원을 위한 특권 구조를 다수의 공무원이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는 구조로 전환하는 현실적인 방안이다"고 주장했다.

성명은 또 "국회와 청와대가 서울에 잔류하는 이상 세종시는 미완의 행정도시에서 벗어날 수 없고, 대한민국의 국토균형발전이나 지방분권이라는 시대적 과제는 요원할 수밖에 없다"면서 "지방분권과 국가균형발전을 실현하고 행정수도를 완성하기 위해서는 헌법 개정을 통해 세종시를 행정수도를 명시해야 한다"고 밝혔다.은현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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