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후 10시 20분께 충북 음성군 감곡면 원당리의 한 도로에서 A(55·여)씨가 몰던 EF쏘나타 승용차가 중앙선을 넘어 마주 오던 B(33)씨의 볼보 승용차와 정면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A씨가 크게 다쳐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가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결국 숨졌다.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B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볼보 승용차 운전자 B 씨는 "밤길을 가고 있었는데, 역주행하는 승용차와 충돌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차량 블랙박스 화면과 B씨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오인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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