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씨는 2002년부터 `장애대학(원)생 도우미 지원사업`에 참여해 장애학생과 두터운 유대관계를 맺어왔다. 또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마음까지 두드러져 동료들의 두터운 신망을 얻은 것은 물론 투철한 사명감을 가지고 장애학생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했다는 점을 인정받았다.

김 씨는 "장애인과 차별 없는 사회를 만들고, 우리와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배려와 손길이 필요하다"며 "진정성을 바탕으로 나눔과 봉사를 계속 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박노권 목원대 총장은 "매년 장애인의 날을 정해 기념하는 것은 장애인이 사회적 편견과 차별 없는 사회를 만들고 국민들의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기 위한 것"이라며 "캠퍼스에서 5년간 한결같이 따뜻한 마음으로 장애인의 친구가 돼 응원하고 의지를 북돋아 준 것에 감사하다"고 격려했다.

이호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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