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사춘기메들리·대전현대음악제

사춘기메들리 (1)
사춘기메들리 (1)
△연극 사춘기메들리=5월 3일부터 연말까지 아신극장 2관.

설렘 가득한 첫사랑 로맨스 연극 `사춘기메들리`가 대전 아신극장 2관에서 5월 3일부터 공연한다. 대전 아신아트컴퍼니에서 제작과 연출을 맡아 완성도 높고 참신한 작품을 만들어냈다.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이번 공연은 KBS 드라마 스페셜로도 방영될 정도로 탄탄한 스토리를 검증받은 작품이다. 풋풋한 고교 시절, 인생 최대의 위기를 맞은 남학생에게 벌어지는 일들을 그리고 있다. 청소년을 주인공으로 하고 있지만 모든 세대가 공감 할 수 있는 `첫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전근이 잦은 아버지의 직장 때문에 친구도 없이 전학을 다녀야 했던 정우는 한적한 시골 마을에 전학을 오게 된다. 정우는 다시 전학을 가게 될 것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후, 관심 없던 아영에게 고백을 하고 덕원을 괴롭히던 일진에게도 결투를 신청한다. 집으로 돌아온 정우는 전학이 취소됐다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듣는데. 앞으로 정우의 학교생활은 어떻게 될까.

관람등급은 만 7세 이상. 주말 및 공휴일 오후 1시. 전석 3만 원.

△대전현대음악제=5월 10일부터 12일까지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 및 대전예술가의집 누리홀.

대전예술기획은 `우리 시대의 진정한 음악언어는 무엇인가?`라는 주제를 가지고 매년 대전현대음악제를 열고 있다. 올해로 26회째를 맞이했다. 예술감독 김규태 목원대 교수가 선정하거나 위촉한 초연 작품의 세계가 3일간 관객들 앞에 펼쳐진다.

10일 오후 7시 30분 대전예술가의집 누리홀에서는 이 시대의 젊은 작곡가들이 작곡한 미래지향적 작품들이 연주되는 무대인 `청년 작곡가의 밤`이 열린다. 11일 오후 7시 30분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 홀에서는 대전지역 작곡가 및 위촉 작곡가들의 현대음악 창작품이 초연되는 가운데, 연주자들에게 보다 혁신적인 음악어법 및 연주기법을 제시하는 무대가 마련된다. 12일 오후 7시30분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 홀에서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20세기 명작들을 모아 알기 쉬운 해설과 함께 지역 연주가들이 실연을 함으로써, 이 시대의 창작음악의 지향점은 무엇인지 생각게 하는 음악회가 열린다. 전석 1만 원. 강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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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현대음악제포스터
2017현대음악제포스터

강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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