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문화재 제 436호로 지정을 앞두고 있는 진산성당 전경. 사진=금산군 제공
등록문화재 제 436호로 지정을 앞두고 있는 진산성당 전경. 사진=금산군 제공
[금산]금산군 진산면에 위치하고 있는 `진산성당`이 문화재청 근대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문화재로 등록될 것으로 보인다.

26일 군에 따르면 문화재청은 진산성당에 대해 지난 2월 현장실사와 다음달 18일까지 예고를 거쳐 문화재로 등록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금산 위성통신 제1지구국 안테나 설비에 이어 등록문화재 제436호로 두 번째 금산지역 근대문화재다.

진산성당은 1927년 프랑스 신부 박 파르트네에 의해 정면3칸, 측면6칸으로 건축하고 근대초기 성당의 정례성격에 따라 벽제대와 난간이 잔존하고 있다.

특히 건물의 격은 성당과 같으며 초기 한식목구조(절충식)의 고유한 양식 및 의장적 요소가 원형으로 보존되고 있다.

진산성당은 순교의 역사에 따른 신앙의 중심의 장소로도 보존가치가 크다는 것이 문화재청이 설명하는 등록 사유다.

길효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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