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여성문화회관에서 열린 부여군굿뜨래장학회 2017년 장학금 수여식을 가진 뒤 참석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부여군 제공.
지난 25일 여성문화회관에서 열린 부여군굿뜨래장학회 2017년 장학금 수여식을 가진 뒤 참석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부여군 제공.
[부여]재단법인 부여군굿뜨래장학회는 지난 25일 여성문화회관에서 2017년도 부여군굿뜨래장학회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이용우 부여군수를 비롯한 장학회 임원, 장학생 및 보호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수여식에서는 고등학생 25명, 대학생 41명 등 총 66명에게 8658만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부여군굿뜨래장학회는 천년미래를 준비하는 향토인재 육성을 목적으로 매년 저소득층과 학업성적이 우수한 학생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급해 오고 있으며, 지난 2000년 설립 이후 현재까지 1112명의 학생에게 7억2894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부여군은 2018년까지 장학기금 100억원 조성을 목표로 출연금을 비롯한 군민, 독지가, 출향인 등의 기부활동을 적극 펼치고 있으며, 지난 이사회를 통해 올해 기본재산(78억원)에 출연금 10억원과 보통재산 2억원을 추가로 적립해 전체 장학기금을 90억으로 확대했었다.

이용우 부여군수는 인사말에서 "중국 임제록에 보면 `어떤 자리에서든지 주인의식을 가지고 진실하게 임해야 어느 순간 자신의 꿈이 성큼 다가온 것을 알게 된다`라고 말했는데 여기 있는 학생들이 삶의 주체로 인생의 주체로 살아가는 멋진 인재가 되길 바란다"며 "도전하고 노력하는 여러분이 부여군의 역사이자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어갈 인재"라고 강조했다.

한남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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