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산면 내지보건진료소 특성화프로그램 중 난타 교육 장면
은산면 내지보건진료소 특성화프로그램 중 난타 교육 장면
[부여]부여군 보건진료소 특성화프로그램이 지역주민들의 건강과 활력을 되찾아 주고 있다.

부여군보건소는 내지, 전장, 비암, 용당, 상천, 청남, 시음, 가신, 귀덕, 송정 등 10개 진료소에서 지역주민들의 수요에 맞춘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정해 2-11월까지 주 1-3회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은 난타교실, 기체조, 웃음치료교실, 꽃꽂이, 퀼트, 댄스, 헬스카페 등 운동과 취미활동을 두루 포함되어 있다.

지난해 특성화프로그램 참여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 총 492명이 참여해 98.8%인 486명이 만족했다고 답했으며, 이는 2015년 90.7%에 비해 8.1%가 증가한 수치다.

이는 진료소장을 비롯해 전문 강사를 초청해 프로그램의 질을 높이고, 농번기를 피해 집중 실시하며 시간도 야간 및 토요일 등 주민편의에 따라 조정한 결과로 분석되고 있다.

내지진료소 난타교실에 참여하고 있는 한 어르신은 "농번기에도 열심히 일하고 나서 참여하는 난타 수업이 정말 즐겁고, 이웃들하고 신나게 북을 치면 스트레스도 해소되고 땀도 나서 운동이 되는 것 같아 좋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장환 보건소장은 "도시에 비해 교통편이 불편한 농촌에서 보건진료소는 주민들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건강을 지키는 파수꾼이자 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하는 기관"이라며 "주민들이 편하게 모일 수 있는 보건진료소의 기능을 활성화하여 주민들의 건강을 향상시키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남수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한남수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