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암면 함양마을 농업인과 관계공무원이 20여명이 참석하는 이번 연시회에서는 4농가 재배면적 1.6ha에 연과 올방개를 파종한다.
연은 현재 부여군내 연잎생산이 부족하여 타 지역에서 수급하고 있는 연잎밥, 연잎차 만드는 요식업체의 연잎원료 공급을 통해 안정적인 판로가 기대되며, 올방개는 실증 시험재배 및 가공업체에 납품판매를 하여 고수익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군은 연과 올방개 재배면적을 17년도에는 1.6ha에서 18년도에는 3ha로 점차 늘릴 예정이다.
부여군의 벼 재배면적은 2016년 1만842ha로, 재배면적 267ha(벼 재배면적의 2.5%)에 대체작목을 개발 보급했으며, 2017년 벼 재배면적을 1만 575ha으로 감소시켜 매년 쌀 수요가 줄어 가격이 내려가는 악순환에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대체작목으로는 맥류와 조사료 172ha, 봄감자와 단무지 60ha, 연과 올방개 1.6ha, 시설채소류와 표고버섯 2ha, 콩 등 기타작물 30ha 등이 있다.
센터 관계자는 "쌀 수요 감소로 인한 가격하락에 적극 대응하고자 대체작목 생산을 늘리고 있다"며 "안정적인 판로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대체작목 선정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남수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