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된 종합박람회 모습. 대전시 부스에서 현지 바이어들과 수출상담 열기가 뜨겁다. 사진=대전시 제공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된 종합박람회 모습. 대전시 부스에서 현지 바이어들과 수출상담 열기가 뜨겁다. 사진=대전시 제공
대전시는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된 종합박람회에 참가해 수출계약 2건 28만 달러, MOU 6건 475만 달러, 수출상담 136건 1975만 달러 등 성과를 거뒀다고 25일 밝혔다.

김정홍 시 산업정책과장은 "지역유망 중소기업 10곳이 박람회에 참가, 첨단제품과 우수한 기술력을 선보였다"며 "각 기업의 노력과 시 지원사업, 베트남 현지 경기 활성화에 힘입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중국, 독일, 쿠바 등 23개국 505개 사가 참가한 이번 박람회에서 시는 지역 기업들에게 전시부스, 사전시장조사, 바이어매칭, 물품운송, 통역 등을 지원했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켐디스(대표 강동수)는 제노베트남(Zeno Vietnam)사와 함께 베트남 국영건설회사와 현지 진출 한국기업에 200만 달러 상당의 세라믹 하이브리드 코팅제를 공급하기로 하는 MOU를 성사시켰다.

또, 베트남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그동안 공들여온 ㈜엠티디아이(대표 조정현)는 하노이와 호치민 소재하는 2개 기업과 대리점 및 100만 달러 상당의 제품 제공 MOU를 체결해 베트남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그 밖에 공기살균정화기를 생산하는 ㈜퓨어시스(대표 이우영)는 베트남 다이하이뚜이(Dai Hai Tuy)사와 150만 달러의 MOU를 체결했고, 서울프로폴리스㈜(대표 이승완)는 수용성 프로폴리스 추출물 원료를 공급하기로 한 수출계약과 MOU를, ㈜바이오뉴트리젠(대표 복성해)는 25만 달러 규모의 건강기능식품을 공급하기로 한 수출계약을 각각 체결했다.

대전시는 2015년 하노이 종합박락회에 참가를 지원해 113건 1311만 달러의 수출상담을 진행하고 수출계약 1건 20만 달러, 4건 1030만 달러의 MOU를 체결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이용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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