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봄 행락철 학교 체험학습 등 학생 및 어린이 단체수송 전세버스가 집중되는 관내 주요 관광지인 대전오월드와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체험학습 최대 성수기인 오는 27·28일 양일간 전세버스 교통안전을 현장단속한다고 25일 밝혔다.

주요 점검대상은 전세버스 안전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운전자의 음주운전, 재생타이어, 속도제한 등 안전기준 준수 여부와 좌석안전띠 정상작동, 운행기록증 부착여부, 소화기 및 비상망치 비치여부 등이다.

시는 법규 위반 행위가 적발될 경우 즉시 현장에서 시정조치하고 해당 차량에 대해 등록 관할 관청에 행정처분을 요구할 계획이다.

봄철 전세버스 사고는 전국적으로 매년 4000여건 이상 일어나고 있다. 대전시에서도 2014년 4건, 2015년 10건, 2016년 9건 등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이용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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