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방검찰청(검사장 안상돈)과 법사랑위원 대전지역연합회(회장 정길영)는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법사랑위원 대덕구지구협의회(회장 박흥용)와 둣골목 벽화그리기 행사를 펼쳤다.

벽화그리기는 대덕구 회덕로 14번길 일대 골목에서 셉테드(CPTED) 환경설계를 통한 범죄예방 환경조성 사업의 하나로 진행됐으며 한남대학교 총동아리연합회와 한국타이어 동그라미봉사단도 재능기부 활동으로 참여했다.

대덕구 회덕로 14번길 일대는 와동초등학교와 신대주공아파트, 신대노인복지관이 인접해 있어 평소 어린이나 노약자의 왕래가 잦은 곳이나, 어둡고 후미진 골목으로 보행자들이 범죄 위험에 항상 노출돼 있었다.

이번 뒷골목 벽화그리기 행사를 통해 무섭기만 했던 골목은 밝고 화사한 명품 골목으로 재탄생됐다.

와동초등학교 한 학생은 "등·하교를 하면서 골목을 지나갈 때 무서운 적이 많았는데, 담벼락에 멋있고 예쁜 그림이 있어 너무 좋다"고 말했다.

정길영 법사랑위원 대전지역연합회 회장은 "뒷 골목길을 밝게해 범죄예방을 할 수 있도록 뒷골목 벽화그리기 행사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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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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