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세계소방관대회가 내년 9월 10일부터 17일까지 8일간 충주에서 열리는 가운데 24일 대회 운영본부 실사단이 충주를  방문해 경기장 등 경기시설을 점검했다. 사진=충주시 제공
제13회 세계소방관대회가 내년 9월 10일부터 17일까지 8일간 충주에서 열리는 가운데 24일 대회 운영본부 실사단이 충주를 방문해 경기장 등 경기시설을 점검했다. 사진=충주시 제공
[충주]내년에 개최되는 `제13회 세계소방관경기대회`가 충북 충주시에서 열린다. 그동안 충북도와 충주시, 충북소방본부 관계자들은 종목별 경기장 사용에 대한 전반적인 협의를 통해 충주시를 주 개최지로 결정했다.

이와 관련해 24일 대회 운영본부 실사단은 충주를 방문해 충주종합스포츠타운과 탄금호 국제조정경기장 등 경기시설을 점검하고 조길형 충주시장을 비롯한 관계자들과 환담의 시간을 가졌다. <사진>

충주시에 따르면 짝수 해마다 격년제로 개최되는 세계소방관경기대회는 50개국 6000여 명의 세계 전·현직 소방관들이 참가하며 내년 9월 10일부터 17일까지 8일간 열린다.

충주시가 개최지로 결정된 데에는 2017 전국체육대회 주경기장 신축 등 잘 갖춰진 인프라와 2013세계조정대회 등 각종 국제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룬 경험이 있는 것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소방관경기대회는 숙박, 음식, 교통, 관광 등의 개인 비용은 참가국이 직접 부담하게 돼 개최국은 종목별 경기운영과 개·폐회식 등 각종 문화행사 등 대회 전반적인 운영을 준비하면 된다.

대회를 통해 100억원 정도의 생산유발 효과와 고용창출 등 지역경제효과는 물론 안전국가·안전도시의 국제적인 이미지 홍보효과도 얻게 돼 어느 스포츠대회보다 효과가 클 것으로 충북도와 충주시는 분석하고 있다.

조길형 시장은 "대회가 유치되면 충주시는 명실상부 국제 스포츠도시로서 다시 한 번 전 세계의 주목을 받는 좋은 계기가 될 뿐 아니라 스포츠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도 이룰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이번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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