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이 주말 농촌 체험 프로그램을 본격 추진한다. 주말농장 체험 참가자들이 농산물 수확 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홍성군 제공
홍성군이 주말 농촌 체험 프로그램을 본격 추진한다. 주말농장 체험 참가자들이 농산물 수확 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홍성군 제공
[홍성]"농산물 수확과 소시지 만들기 등 각종 체험 프로그램이 풍성해 즐길거리가 참 많습니다. 홍성군 주말 농촌체험 프로그램은 정말 재미있어요."

홍성군의 주말 농촌 체험 프로그램이 인근 도시 지역민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농촌 체험을 원하는 도시민 수요자들에게 각종 프로그램을 제공해 `농촌 체험 도시`로의 기틀을 확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24일 군에 따르면 41개 농가가 참여하는 군의 농촌체험 프로그램은 2012년부터 시작해 봉암마을 순두부 만들기, 거북이 마을 새집 만들기, 소시지 만들기, 딸기 수확 등의 체험할 수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총괄 및 행정지원을 담당하며, 상근 2명으로 조직된 중간 조직 형태인 농어촌 체험 관광지원센터는 현장지원과 체험프로그램을 기획한다.

이중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감성 업(UP) 프로젝트 인(IN) 자연 프로그램`은 올해 교육청·학교 등이 총 20회를 실시해 1000여명의 참가자에게 체험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회차당 2개 농가를 선별해 체험할 수 있는 해당 프로그램은 체험식단과 버스 임차료 등을 군으로부터 지원받을 수 있다.

군은 이와 함께 코레일·농업진흥청과 연계 추진하는 `레일그린 농촌을 품은 철도여행` 상품도 실시한다.

철도 이용객을 대상으로 하는 철도 여행 프로그램은 철도청과 농업진흥청이 상품개발운영·지원을 담당하고, 군은 지역 내 버스수송과 농장선정, 체험행사 전문인력 등을 지원한다.

이밖에 군은 도시지역 소비자와 단체를 대상으로 `소비자와 함께하는 농어촌 테마여행` 등의 프로그램도 운영할 방침이다.

주말 체험 농장의 일정, 프로그램 등은 군 농업기술센터 기술개발과(☎041(630)9163)에 문의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도시농업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에 따라 주말농촌 체험 활성화 방안을 마련했다"며 "활력이 넘치는 농촌 환경이 조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희진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홍성군이 주말 농촌 체험 프로그램을 본격 추진한다. 주말농장 체험 참가자들이 토기만들기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홍성군 제공
홍성군이 주말 농촌 체험 프로그램을 본격 추진한다. 주말농장 체험 참가자들이 토기만들기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홍성군 제공

전희진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