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체전 대진표가 지난 21일 계룡시민체육관에서 15개 시·군 추첨을 통해 확정됐다.

계룡시에 따르면 오는 6월 15일부터 4일간 계룡시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69회 충청남도민체육대회를 50여일 앞두고 시·군 체육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19개 정식 종목 대진 추첨과 함께 시·군 대표자 회의를 개최해 대회 전반을 점검했다.

이번 대진 확정은 본 대회의 전초전으로, 체전 열기가 더욱 확산되면서 선수단 관계자들은 상대팀 전력탐색에 나서는 등 벌써부터 보이지 않는 경쟁에 돌입했다.

시는 지난 2003년 시로 승격된 이후 최초로 열리는 도민체육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시민들 역량 결집과 완벽한 개최 준비로 대내·외에 계룡시 위상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최홍묵 시장은 "이번 대진추첨을 통해 진정한 승부는 이제부터 시작됐다"며 "시·군간 우열을 가리는데 앞서 선수들간 선의의 경쟁과 정정당당한 스포츠 정신으로 충남인의 긍지와 화합을 다지는 소중한 계기마련을 위해 행사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진 추첨 결과는 제69회 충청남도민체육대회 홈페이지(www.cn2017.kr) 및 계룡시 홈페이지(www.gyeryong.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제69회 충남도민체육대회는 계룡시에서 도내 15개 시·군 7000여 명의 선수단이 육상·수영·축구·테니스·탁구 등 19개 정식 종목과 일반부 씨름, 초등부 테니스 등 2개의 시범종목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치게 된다.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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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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