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음성군이 산업단지 근로자를 위한 문화·예술 공모사업에 연이어 선정돼 기업체 근로자 복지향상을 위한 업무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4일 군에 따르면 대소면 대풍산업단지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부처 간 협력 `문화예술교육지원사업` 사진교육에 선정돼 지난 11일부터 ㈜한독 교육장에서 단지 내 4개 기업 20명의 직원이 매주 1회 교육에 참여하고 있다.

교육을 통해 근로자들의 문화예술에 대한 관심과 욕구를 충족시키고 산업단지 내 근로자 간 교류를 촉진할 수 있어 참여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한, 대풍산업단지는 산재예방시설 지원 `산업단지 환경개선 합동공모`에도 선정돼 산업단지 관리사무소에 단지 내 근로자를 위한 체력단련실을 구축하게 됐다.

군비 포함 2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교육장과 체력단련실을 구비하고 하반기부터 운영할 계획으로 대풍산업단지 내 500여명의 근로자가 무료로 체력단련실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근로자를 위한 문화예술사업의 일환인 우리들의 영웅을 위한 작은 음악회(이하 ·우영음)가 하반기 원남산업단지에서 개최된다.

`우영음`은 포스코 1%나눔재단이 주최하고 산업단지공단 협력,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후원하는 찾아가는 음악회로 공연접근성이 떨어지는 산업단지 내 근로자를 위해 대중음악·클래식·재즈·국악 등 다양한 장르를 선보이는 고품격 음악공연이다.

송원영 군 경제과장은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기업체 근로자 복지 향상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운영할 수 있게 되었다"며 "기업체와 근로자가 체감하고 만족할 수 있는 양질의 프로그램을 꾸준히 발굴하고 시책을 효율적으로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인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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