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천해수욕장에서 바다위를 달리며 서해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스카이바이크. 사진=보령시 제공
대천해수욕장에서 바다위를 달리며 서해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스카이바이크. 사진=보령시 제공
[보령] 보령시가 봄 여행주간을 맞아 오는 29일부터 내달 14일까지 익스트림과 힐링 등 다양한 테마를 주제로 주요 관광지를 선보이며 볼거리, 즐길거리, 추억거리 가득한 특별한 여행을 선사한다.

옥마산 `레일바이크`는 과거 석탄을 실어 나르던 철도를 활용해 왕복 5km 구간에서 페달을 밟으며 아름다운 풍경과 꽃향기를 만끽 할 수 있다.

대천해수욕장의 새로운 관광명소가 된 `대천 짚트랙`은 타워높이 52m, 로프 길이 613m, 국내 최초 4명이 동시에 이용 가능한 레포츠로 와이어에 몸을 맡기고 활강하는 스릴과 짜릿함은 강력한 인상을 심어준다.

짚 트랙 인근에 보령시가 야심차게 준비한 `스카이바이크`는 국내 유일 바다 위를 달리며 대천해수욕장의 관광 포인트인 백사장과 바다 절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도록 설계돼 지난해 6월 개장 이후 9개월여 간 8만여 명이 이용하고, 6억 원의 수입을 올리는 등 관광객 유치 효자 아이템으로 우뚝 서고 있다.

보령의 명산 옥마산 옥마봉(620m)에 위치한 패러글라이딩 활공장은 내륙지역의 패러글라이딩 활공장과 달리 서해안에서 불어오는 해풍을 이용하기 때문에 안전하고, 이륙하기 적당한 경사면과 장애물이 없어 초보자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어 전국 최고로 손꼽히고 있다.

자연과 벗 삼아 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장소로는 대천해수욕장, 오서산과 성주산 자연휴양림 등 공공시설은 물론 청소 스칸디나캠프팜, 무창포 카라반 파크, 주교 상양관광농원, 웅천 솔원야영장, 성주 자연숲캠핑장에서는 색다른 야영과 캠핑을 즐길 수 있어 가족, 친구, 연인과의 소중한 추억을 만들기에 안성맞춤이다.

이와 함께 천북 신현쌈지돈 마을에서는 영농 및 생태체험, 민속놀이, 동물 힐링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고, 청라 은행마을 녹색농촌 체험마을에서는 폐교를 리모델링한 황토방과 객실, 20면의 야영장은 물론, 지역주민들의 주도로 재탄생한 녹색농촌체험마을에서는 농촌체험도 할 수 있다.

섬 전체를 하나의 정원으로 아우르면서 천혜의 자연미를 그대로 머금고 있는 죽도 `상화원`은 섬 전체를 둘러싼 1km 구간의 지붕형 회랑과 해변연못, 정원 등을 만나면서 시원하게 펼쳐있는 멋진 서해바다를 조망할 수 있다. 봄 여행주간에는 평일에도 개방하며,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관람 할 수 있다.

오석 조각과 허브 정원인 개화예술공원은 약 18ha 규모로 모산조형미술관과 대규모의 조각공원, 화인음악당, 허브랜드로 이뤄졌다. 아름다운 예술작품과 함께 식물과 꽃, 동물 등 아이들과 함께 하기에는 최고의 장소이다.

시는 이번 봄 여행 동안 10-20% 할인 행사를 진행해 관광객들이 모두 만족하는 관광이 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최의성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