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오는 27일 오전 10시 도청 대회의실에서 숲해설가 김용규 대표를 초청, `숲에게 좋은 삶의 길을 묻다`를 주제로 4월 명사특강을 개최한다.

김 대표는 벤처기업 CEO로 일하던 중 평소 자신이 동경하던 삶을 살고자 마흔 살에 고향인 충북 괴산으로 귀농, 산중에 직접 오두막을 짓고 농사를 지으며 글을 쓰는 삶을 시작했다.

김 대표는 자신이 살고 있는 숲을 사라진 여우가 돌아오기를 기다린다는 뜻으로 `여우숲`이라 이름 짓고 그곳에 생태 체험학습 공간을 운영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숲에게 길을 묻다`, `숲에서 온 편지`, `청산도 생태문화도감(공저)`, `당신이 숲으로 와준다면` 등이다.

김 대표는 이번 특강에서 사람들의 무한경쟁과는 달리 `상생`과 `성찰`로 대변되는 숲속 생명체 삶의 방식을 통해 우리의 삶을 돌아보고 새로운 길을 모색할 수 있는 시간을 전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5월 명사특강은 내달 18일 피부과 전문의 함익병 원장을 초청해 `피부와 건강이야기`라는 주제로 실시될 예정이다.맹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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