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릴레이에 동참한 부서 중 하나인 세무과 직원들이 모집한 기부물품을 지역 내 푸드마켓에 전달하고 있다. 사진=대전 유성구 제공
기부릴레이에 동참한 부서 중 하나인 세무과 직원들이 모집한 기부물품을 지역 내 푸드마켓에 전달하고 있다. 사진=대전 유성구 제공
대전 유성구가 지난해 3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부서별 기부릴레이`가 기부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23일 유성구에 따르면 기부문화 개선을 위해 복지정책과에서부터 시작된 부서별 기부릴레이는 현재 25번째 주자인 일자리추진단이 참여하고 있다.

이 행사는 참여 부서가 다음 기부자를 지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데, 부서별로 운영되다 보니 자율적이고 적극적인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부서별 기부릴레이 시작 전에는 연간 1287개의 물품(환산가액 약 180만 원)이 기부된 반면, 시행 1년 후에는 두 배 이상인 3940여 개의 물품(환산가액 약 820만 원)이 모아졌다.

허태정 구청장은 "자신의 행복을 소외된 이웃과 함께 나누며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앞으로도 바람직한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박영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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