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보령시가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주관한 `2017 웹툰 창작체험관 운영기관`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청소년과 시민들에게 웹툰 작가로의 꿈을 장려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3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6월 평생학습관 개관과 동시에 5월 웹툰창작체험관 운영기관 지정으로 아동과 청소년들이 이용할 수 있는 웹툰 창작 및 체험의 장을 마련해 적성을 계발하고 진로를 체험하며 꿈과 끼를 펼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왔다.

시는 올해 웹툰 창작체험관 운영기관 공모사업에 선정돼 정규강좌 50회, 체험강좌 10회, 특별강좌 2회로 더욱 풍성하고 알찬 교육을 진행하게 됐다.

강좌는 웹툰사업의 전망 및 제작 등 기초 교육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자유학기제와 연계한 체험강좌를 진행하며 특별강좌로 문화가 있는 날을 이용 웹툰 작가를 초청 및 토크콘서트도 개최해 지역의 아동과 청소년들의 웹툰 체험과 창작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프로그램을 통해 재미와 흥미, 정서적 안정감과 함께 만화박물관 관람을 통한 진로체험은 물론 창의·인성 발달의 교육적 효과 또한 높인다는 복안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첫 운영한 웹툰 교육이 청소년들에게는 꿈을 이루기 위한 진로의 기회를 제공해 왔고, 성인들에게는 건전한 취미 활동 영역의 폭을 넓혔다는 평가를 받았다"며 "올해에도 웹툰을 통해 창작인력의 저변 확대와 재능 발굴의 요람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최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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