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탁구 보조활동을 하고 있는 권혁열씨가 2017년 1분기 봉사왕에 선정됐다. 사진=당진시청 제공
장애인탁구 보조활동을 하고 있는 권혁열씨가 2017년 1분기 봉사왕에 선정됐다. 사진=당진시청 제공
[당진]당진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봉운)는 지난 21일 2017년 1분기 봉사왕으로 당진노인복지관에서 탁구장 안내관리와 장애인탁구 보조활동 봉사를 하고 있는 권혁열(68)씨를 선정해 상장과 상품을 전달했다.

권 씨는 지난 2014년 10월부터 노인복지관에서 봉사활동을 시작해 약 3년이 안 되는 기간 동안 봉사시간이 무려 1000시간이 훌쩍 넘을 만큼 꾸준히 활발한 활동을 해 왔다.

그는 처음 봉사를 시작할 때에는 여러 분야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해 왔지만 장애인분야에 관심이 생긴 뒤부터는 현재까지 이 분야에서 집중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권 씨는 "나 한사람이 봉사함으로써 여러 사람이 편하게 탁구를 할 수 있다는 것에 보람을 느낀다"며 "봉사를 하면서 오히려 내가 더 기쁨을 얻고 있다. 앞으로도 지금처럼 더욱 열심히 봉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권 씨 외에도 야간자율방범활동을 해오고 있는 박완규, 신승용 씨와 손마사지와 수지침, 제과제빵 봉사활동을 꾸준히 해오고 있는 김경숙 씨, 두드림장애인주간보호센터에서 장애아동을 대상으로 프로그램 보조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는 한승곤 씨도 우수자원봉사자로 선정됐다.

당진시자원봉사센터는 지역에서 묵묵히 봉사활동을 실천하는 봉사자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인정과 보상의 일환으로 분기별로 봉사왕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차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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