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세계금산인삼엑스포 성공개최를 위해 베트남 껀터시와 인삼엑스포 참여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20일 중부대학교에서 협의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엑스포조직위 제공
2017세계금산인삼엑스포 성공개최를 위해 베트남 껀터시와 인삼엑스포 참여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20일 중부대학교에서 협의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엑스포조직위 제공
[금산]금산인삼엑스포조직위가 금산세계인삼엑스포를 앞두고 외국인 유치에 나섰다.

23일 조직위에 따르면 9월 22일부터 10월 23일까지 32일간 충남 금산군 인삼엑스포광장 일원에서 열리는 엑스포에 관람객 300만명을 유치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 사드보복과 관련해 중국 유커 방문객의 감소로 엑스포 해외관람객 유치에 비상이 걸린 상황에서 베트남인을 대상으로 한 외국인 유치가 대안으로 대두되고 있는 것.

조직위는 외국인 방문객 유치를 위해 인삼 및 인삼제품 선호도가 높은 베트남 관광객 유치와 국내 거주 외국인 홍보 강화에 나섰다.

우선 베트남 관광객 유치를 위해 조직위는 지난 20일 (가칭)세계인삼도시연맹 창립을 위해 방문한 베트남 껀터시 쩐꾸억쭝 당비서 일행과 중부대에서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양측은 `2017금산세계인삼엑스포`와 `세계인삼도시연맹` 결성 필요성에 공감했다. 특히 껀터시 관계자들은 귀국 후 앞으로의 공동발전 방안을 시 정책차원에서 모색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조직위는 베트남의 5대도시에 속하는 껀터시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조직위 관계자는 "베트남 국민들의 한국인삼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는 추세"라며 "금산군 공동브랜드 금홍 해외매장 50개중 가장 많은 15개가 운영 중인 국가로 앞으로 인삼엑스포 참여와 인삼수출 확대방안에 대해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길효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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