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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성 담보될때 원자력 이용가치 있어"

2017-04-21기사 편집 2017-04-21 18:2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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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원자역안전기술원

첨부사진1KINS 전경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2012년 시행된 생활주변방사선안전관리법에 따라 우리나라 주요 공항과 항만에 방사선감시기를 설치해 해외로부터 유입될 수 있는 방사능오염 화물을 감시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이지연 박사의 공적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화학을 전공한 이 박사는 박사과정에서 분자량 계산의 근거인 동위원소 비율측정을 측정했는데, 대기 중 아르곤 동위원소비율(40Ar/36Ar)이 1950년 발표돼 약 60년간 사용돼 왔던 값보다 1% 높다는 것을 밝혀내기도 했다. 이 결과는 아르곤 동위원소 비율을 사용하는 분야(암석의 연대측정, 대기 밀도, 지구대기 기원 연구 분야 등)에 새로운 기준 비율을 제공했고, 2006년 세계 저명 저널인 GCA를 통해 보고되었다.

이 논문은 10년이 넘게 지난 지금까지도 관련 분야 연구에서 자주 인용되고 있다. 이 박사는 박사과정을 마침과 동시에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프로젝트를 받아 박사후 연구과정을 시작했다. 그 때 맡아 수행한 업무는 NASA에서 제공한 여러 가지 운석에 포함된 제논(xenon) 및 비활성기체(noble gas)들의 동위원소들을 비교·분석해 우주의 기원을 밝히는 일이었다. 제논을 포함한 비활성기체 분석은 현재 KINS가 수행하는 핵실험 탐지 및 검증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

학위과정을 마치고 KINS에 입사한 그는 방사능 분석, 원자력 안전규제, 국제기구의 국내 규제검토에 대한 수검업무 등 다양한 업무를 경험했다. 생활주변방사선안전관리법의 시행과 동시에 KINS에 신설된 생방법 이행부서에 근무하면서 공항·항만 방사선 감시기 운영기술 개발의 필요성을 체감해 현재는 '공항·항만 유의물질 유입감시 및 검색 기술 개발' 연구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이지연 박사는 방사성 유의물질 감시 체계를 선진화하는데 주력했고 주목할 만한 연구 성과를 이뤄냈다. 현행 공항·항만 방사선 감시기술과 생방법 기술기준을 검토해 비현실적인 이행요건을 개정했으며, 방사선감시기의 운영 환경을 분석해 검색 효율을 극대화 할 수 있는 개선안을 개발했다.

또 공항·항만 방사선감시기에 적용된 플라스틱 섬광검출기의 핵종판별 기능의 한계를 개선할 수 있는 전산 알고리즘 개발해 감시기의 잘못된 경보를 최소화 하고, 생방법에 규정된 감시기준에 근거한 합리적 검색이 가능하도록 경보논리를 최적화시켰다. 특히, 관련 연구를 통해 3건의 특허를 출원하는 성과를 얻었다.

산업·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는 원자력과 방사선은 안전성이 담보될 때 이용 가치가 있다. 후쿠시마 사고 이후 원자력과 방사선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감은 고조되었고, 특히 공항이나 항만을 통해 유입될 수 있는 방사능오염물질 감시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달호 기자



※ 이 기사는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의 지원을 받아 작성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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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사진2이지연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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