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이날 오전 대전을 방문해 거리유세에 나서는 등 지역 표심잡기에 몰두했다.

조 후보는 둔산동 거리에서 진행된 유세에서 "잘못된 안보관을 갖고 있는 사람들에게 정권을 넘겨줄 수 없다"며 "이번 대선은 자유민주주의를 지키는 세력과 무너뜨리려는 세력과의 대결"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문재인 민주당 후보를 향해 "김일성 주체사상을 신봉했던 주사파와 민노총, 전교조가 촛불집회를 주도했는데 이들은 종북 좌파세력"이라며 "문 후보가 종복좌파 세력을 등에 업고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되려고 하는데 이는 어불성설"이라고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에 대해서도 "국민의당 후보면서 벽보에 국민의당을 빼버렸다"며 "안 후보를 찍으면 박지원 대표가 대통령이 되는 것과 같다"고 비판했다.

조 후보는 둔산동 거리유세를 마치고 새누리당 대전시당 추진위원회 개소식에 참석한 후, 대전역에서도 유세를 벌였다.

인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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