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논산소방서(서장 권주태)가 봄철 부주의로 인한 산불화재 제로화에 나서기로 해 귀추가 주목된다.

20일 논산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봄철, 논산에서 발생한 화재발생 현황을 보면 총 화재건수 349건 중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130건으로 약 37%에 이르고 있어 조금만 신경을 쓰면 화재 발생을 상당수 줄일 수 있다.

이에 소방서는 부주의 화재원인이 주로 쓰레기, 논밭두렁 소각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이를 가시적인 화재통계자료를 지도로 작성 후 배포하여 지역 주민에 대한 화재경각심을 고취하고자 부주의 화재발생지도를 제작하게 됐다.

부주의 화재발생지도는 최근 5년간 발생한 화재데이터를 근거로 발생 지역 및 발생빈도가 확인되도록 제작하고, 지도에 주요화재 사례를 게재한다.

5월 중으로 화재발생지도를 제작하여 마을 회관에 게첨하고 마을별 홍보방송 및 현재 추진중인 의용소방대 마을 담당제를 활용해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부주의 화재발생지도를 제작해 지역주민들에게 한눈에 보이는 화재통계자료의 제공을 통한 화재경각심 고취로 부주의 화재에 적극 대처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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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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