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한복만들기 교육에서 김희자 강사가 장미향 회원에세 완성된 생활한복 배자조끼 옷고름 매는 법을 지도하고 있다. 사진=군 농업기술센터 제공
생활한복만들기 교육에서 김희자 강사가 장미향 회원에세 완성된 생활한복 배자조끼 옷고름 매는 법을 지도하고 있다. 사진=군 농업기술센터 제공
[옥천]옥천군농업기술센터가 지역내 다문화 여성들을 대상으로 생활한복 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군 농기센터는 지난 17-19일 3일 동안 센터내 생활과학실에서 여름철 입을 수 있는 생활한복 `배자조끼` 만들기 실습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에는 옥천군생활개선회원 20명과 결혼을 통해 옥천에 정착한 다문화 여성 10명 등 3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김희자 전통규방공예 전문 강사의 지도를 받아 재단부터 재봉질까지 서로도와 가며 생활한복을 완성해 나갔다.

교육 후에는 생활개선회원과 다문화 여성간 농촌생활문화, 가족관계, 전통식문화 등 다양한 생활 정보를 주고받는 감성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장미향(32·베트남)씨는 "생활한복도 만들어 보고 언니 같은 분들한테 한국문화를 많이 배워 정말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김금자 옥천군생활개선회장은 "낯선 한국 문화에 빨리 적응하고 옥천주민으로 어울려 살 수 있도록 앞으로도 친정엄마와 같은 마음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옥천군 농기센터는 농촌다문화 생활적응 교육일환으로 생활개선회원과 함께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 이외에도 한식양념장 만들기, 장 담그기 과정 등을 운영하고 있다. 육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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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한복만들기 교육에서 김희자 강사가 장미희 회원에게 지도하고 있다. 사진=군 농업기술센터 제공
생활한복만들기 교육에서 김희자 강사가 장미희 회원에게 지도하고 있다. 사진=군 농업기술센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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