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개발원이 20일 오전 충북혁신도시에 신청사 개청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사진=한국교육개발원 제공
한국교육개발원이 20일 오전 충북혁신도시에 신청사 개청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사진=한국교육개발원 제공
[진천]한국교육개발원(원장 김재춘)은 20일 오전 충북혁신도시에 `새로운 진천시대 개막`을 알리는 신청사 개청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개청식에는 국무조정실 오균 국무1차장, 교육부 이영 차관을 비롯해 정범모, 곽병선 등 교육계 원로, 설문식 충북도 정무부지사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한국교육개발원 진천 신청사는 지상 5층 지하 1층(부지면적 2만 4000㎡, 건축연면적 2만 5816㎡로 749억 원의 예산을 투자해 2015년 8월에 착공, 올해 2월 이전을 완료했다.

김재춘 원장은 "진천 신청사로의 이전이 그동안 한국교육개발원이 쌓아온 글로벌 리딩 교육정책 연구기관으로서의 명성을 한 차원 높이고, 개인과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새로운 도약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교육개발원은 국무총리 산하 정부출연연구기관으로 1972년에 설립됐으며 국가교육의 어젠다에 대한 선도적 대안을 제시하고 국가와 사회에 필요한 인재를 길러내는 한국교육의 중추적 싱크탱크 역할을 해 왔다.

한국교육개발원은 충북혁신도시로 이전 계획된 11개 기관 중 9번째로 이전했다.

이전이 완료된 기관은 △한국가스안전공사(2013년 12월) △국가기술표준원(2014년 5월) △정보통신정책연구원(2014년 6월) △한국소비자원(2014년 8월) △한국고용정보원(2014년 9월) △법무연수원(2015년 3월) △정보통신산업진흥원(2015년 6월)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2016년 9월) △한국교육개발원(2017년 2월) 등 9개 기관이다.

나머지 2개 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과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은 각각 2018년 2월과 2019년 이전 예정이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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