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20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안전정책실무조정위원회를 열고, 도경찰청·도교육청·육군 제32사단 등 지역 25개 재난관리책임기관과 재난·안전 관리 상호 협력체계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여름철 재난 안전 종합대책, 하청업체 안전 관리 책임성 강화 방안, 저수지 붕괴 재난 대비 훈련 등에 대한 발표와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 가운데 내달 15일부터 오는 10월 15일까지 시행되는 여름철 재난 안전 종합대책과 관련해서는 태풍과 호우 등에 대비한 재난 예·경보시설 사전 점검, 각 기관별 비상연락체계 구축을 비롯한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참가자들은 재난 대응을 위한 인력·장비·물자에 대한 정보 공유, 재난 사고 예방을 위한 합동 점검·교육 등 상호 협력체계 구축과 실행력 확보를 위해 함께 노력키로 다짐했다.

유병훈 도 재난안전실장은 "복잡하고 다양한 재난 안전 관리를 위해서는 관계기관 간 자원 공동 활용과 기능의 연계·협력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맹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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