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광학융합 부품소재 산업화 기반구축사업과 스마트 헬스케어 VR 기반 구축사업에 428억원을 투입한다고 20일 밝혔다.

238억 원(국비 100억원, 시비 80억원, 민자 58억원)이 들어가는 광학융합 부품소재 산업화 기반구축사업에는 대전TP, 한밭대학교, ETRI, 표준연, 기초과학지원연구원이 참여한다. 광학계를 기반으로 광학, 전자, 디스플레이, 센서가 결합된 기능성 광융복합 부품으로 반도체, 디스플레이 산업 및 무인자동차, AR/VR 등 신성장 동력산업의 기반이 되는 사업으로 산업 전반에 높은 파급효과가 기대되는 분야다.

스마트 헬스케어 VR 기반 구축에는 190억 원(국비 100억원, 시비 50억원, 민비 40억 원)이 사업 예산으로 잡혀 있다.

참여 기관은 대전TP, 대전대학교, KAIST, 충남대병원, 대전한방병원 등은 기업요구를 반영한 BT·IT융합 스마트 헬스케어 VR산업을 육성하게 된다. 스마트 헬스케어VR 제품화 및 인증 기반 등 지역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신성장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한다는 구상이다.

시는 산업통상자원부 2018년 지역산업거점기관지원사업에 응모해 이들 사업에서 총 200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앞으로 미래창조과학부·기획재정부와 협의 후 2018년도 국회 예산심의를 거쳐 국비지원규모가 최종 확정된다.

시 김정홍 산업정책과장은 "이번 사업 선정으로 대전이 4차 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차기 정부의 지역산업정책과 연계해 산·학·연·관 및 기업이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용민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