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국내 유일의 고구려 테마파크인 단양 온달관광지가 6개월여의 공사를 마치고 새 단장됐다.

20일 군에 따르면 총 사업비 10억 원을 들여 온달동굴과 드라마 오픈 세트장 내 황궁건축물을 새 단장하고 22일부터 관람객을 맞는다.

온달동구 입구에는 자연경관과 어울리도록 인조암을 추가로 설치하고, 동굴 내부에는 낙석방지 시설을 보강했다.

또 동굴 내 보행등을 유해파장이 적은 LED등으로 바꾸고, 종유석 등 동굴생성물의 훼손을 줄이기 위해 감지장치가 내장된 경관조명등으로 교체했다.

황궁건축물은 지붕 등 일부 노후 된 시설을 정비해 예스러움과 함께 관람객의 편의를 더했다.

단양군 영춘면 하리 일대에 조성된 온달관광지는 오픈세트장을 비롯해 온달전시관, 온달산성, 온달동굴 등을 갖추고 있다.

연개소문, 태왕사신기, 천추태후 등 수많은 안방사극과 영화를 통해 잘 알려진 오픈세트장은 고구려 시간여행의 마중물이다.

1만 8000㎡의 부지에 궁궐, 후궁, 주택 등 50여 동의 고구려 건물과 저잣거리 등 그 당시 문화와 생활상을 고스란히 재현해 놓았기 때문이다.

온달관광지는 연간 20여만 명이 관람하는 단양의 관광 명소 중 한곳이다. 이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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