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민과 함께하는 제3회 해미읍성 연등축제가 23일 해미읍성에서 `차별 없는 세상, 우리가 주인공` 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개최됐던 해미읍성 연등축제 모습. 사진=서산시 제공
서산시민과 함께하는 제3회 해미읍성 연등축제가 23일 해미읍성에서 `차별 없는 세상, 우리가 주인공` 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개최됐던 해미읍성 연등축제 모습. 사진=서산시 제공
[서산]불기 2561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이해 서산시민과 함께하는 제3회 해미읍성 연등축제가 개최된다.

20일 서산시에 따르면 23일 서산시주지협의회에서 주관하는 연등축제가 `차별 없는 세상, 우리가 주인공` 이라는 주제로 해미읍성에서 열린다.

이 축제는 신라시대부터 천년 이상을 이어온 전통문화로 알려진 연등회가 지난 2012년 문화재로 지정된 것을 계기로 2013년부터 시민공원에서 열리다 2015년에 해미읍성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날 미니문화공연으로 국악과 민요, 서광사·수덕사 합창단의 공연과 함께 아기부처님 관불, 수덕사 주지 정묵스님의 봉축사, 발원문 낭독 등이 진행되는 법요식이 이어진다.

특히 들소리 공연단의 신명나는 퓨전국악 공연과 시민들이 다함께 수천 개의 연등을 들고 성곽을 따라 행진하는 제등행렬은 많은 호응이 전망된다.

이와 함께 LED 연꽃·천연기념물 황금박쥐 인형·컵등 만들기, 탁본·법고·명상체험 등의 다양한 문화체험 행사와 떡 나눔, 다도(茶道)시연, 군인아저씨와 팝콘 등 먹거리체험 행사를 비롯해 불우이웃돕기 등의 뜻깊은 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해미읍성 연등축제는 서산의 대표 문화재인 해미읍성과 무형문화유산인 연등회의 아름다운 만남으로 벌써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많은 시민들이 방문해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가족의 행복과 건강을 기원해 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관희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서산시민과 함께하는 제3회 해미읍성 연등축제가 23일 해미읍성에서 `차별 없는 세상, 우리가 주인공` 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개최됐던 해미읍성 연등축제 모습. 사진=서산시 제공
서산시민과 함께하는 제3회 해미읍성 연등축제가 23일 해미읍성에서 `차별 없는 세상, 우리가 주인공` 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개최됐던 해미읍성 연등축제 모습. 사진=서산시 제공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