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가 복지 사각지대 발굴을 적극 추진하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은 지난 19일 서산우체국 등 6개 지역 기관·단체와 업무협약 장면. 사진=서산시 제공
서산시가 복지 사각지대 발굴을 적극 추진하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은 지난 19일 서산우체국 등 6개 지역 기관·단체와 업무협약 장면. 사진=서산시 제공
[서산]서산시가 복지 사각지대 발굴을 적극 추진하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20일 시에 따르면 지역사회의 도움이 필요한 소외계층을 발굴하고 적극적인 복지서비스 제공을 통한 안정적인 생활을 돕기 위해 적극 나선다.

이를 위해 시는 매주 목요일을 `위기가정 발굴의 날`로 지정하고 읍·면·동 직원이 어려운 가정을 방문해 복지 수요를 집중 조사하는 `위기가정 지키기 틈새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또 지역 기관·단체에 복지 소외계층을 연결시켜 주는 `1:1 한가족 손잡기 결연`을 추진해 33개 어려운 가정의 생활에 도움을 주고 있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 19일 중회의실에서 서산우체국 등 6개 지역 기관·단체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저소득층에 접근성이 높은 지역 기관·단체 ·사업장과 체결한 이 협약으로 위기상황에 놓인 가정을 발굴하기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민·관에서 각자 가지고 있었던 자원을 연계해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시는 앞으로 협약을 체결한 기관과 정보를 공유하고 원활한 복지 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다양한 해법을 함께 모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복지서비스 제공의 폭을 더욱 넓혀 나가기 위해 다른 지역·단체들의 참여를 지속적으로 독려할 예정이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서산시는 복지 소외계층의 삶에 실질적인 보탬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 며 "시민들도 어려운 이웃에게 애정 어린 관심을 가져주고 도움의 손길을 아끼지 말아 달라"고 말했다. 정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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