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시덕 공주시장이 지난 19일 로보카폴리 안전체험공원을 찾은 어린이들에게 `112 신고전화 체험장`에서 신고 요령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공주시 제공.
오시덕 공주시장이 지난 19일 로보카폴리 안전체험공원을 찾은 어린이들에게 `112 신고전화 체험장`에서 신고 요령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공주시 제공.
[공주]공주시가 지난 3월 7일 정식 개원한 로보카폴리 안전체험공원이 한 달여 간의 운영 실적을 분석한 결과,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민선 6기 오시덕 시장의 공약사업의 일환으로 건립된 안전체험공원은 어린이들의 인기 애니매이션 `로보카폴리`의 캐릭터들이 곳곳에 장식돼 있는 등 다른 교육장과 차별성을 띠고 있다.

신학기에 맞춰 정식 개원한 안전체험공원은 개원 후 한 달간 유치원과 초등학교 29곳 605명의 어린이와 851명의 가족단위 관람객 등 총 1400여명의 아이들이 교육을 받은 것으로 나타나 개원 한 달 만에 안전체험교육의 중심지로 빠르게 자리매김하고 있다.

안전체험공원에서는 미취학 아동에게는 어린이 안전체험관 교육 위주로 112, 119 신고요령, 유괴방지, 교통안전(전동차 체험), 화재대피체험 등을 실시하고, 초등학교 학생에는 시민·민방위 안전체험관 교육인 심폐소생술, 소화기 사용법 등 교육을 실시하는 등 맞춤형 교육을 통해 방문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신현조 안전정책팀장은 "아이들에게 친숙한 로보카폴리 캐릭터를 활용한 교육으로 높은 교육효과가 기대된다"며 "인근 지자체에도 적극 홍보해 보다 많은 어린이들이 안전체험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 봄철 화재예방교육, 여름철 물놀이 및 심폐소생술 교육, 가을철 신학기 교통안전 교육 등 계절에 맞는 테마별 집중교육도 실시할 방침이다. 양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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