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당진시가 당진에 주소를 둔 대학생들이 학자금 대출에 따른 이자부담 없이 학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탠다.

시는 20일 한국장학재단(이사장 안양옥)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대학생의 학자금대출 이자지원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키로 합의했다.

이번 협약은 시가 지난해 제정한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조례의 후속조치로, 학자금 대출 이자지원이 본격화 되면 경제적으로 어려운 지역 대학생들에게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에 따른 학자금대출 이자 지원 대상은 2016년 2학기 이후 한국장학재단으로부터 학자금 대출을 받은 당진지역 대학생이며, 이들에게는 신청접수학기부터 졸업 시까지 대출 잔액에 대한 이자 전액이 지원된다.

학자금 대출 이자지원은 매년 5-6월과 10월에 신청을 받아 매년 7월과 10월에 시가 직접 한국장학재단 상환계좌로 입금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올해는 내달 중 시가 홈페이지에 관련 사항을 공고한 뒤부터 신청이 가능할 전망이다.

김홍장 시장은 "학자금 대출 이자지원이 지역 대학생들의 대출 상환부담을 덜어주는데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 시는 청년들의 시정참여 활성화와 더불어 다양한 청년정책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차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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