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8개사 91개 상품 선정… 제품 홍보, 판로확대 기대

조달청이 올해 1분기 벤처창업혁신조달상품 91개 제품(78개사)을 선정했다.

조달청은 이들 제조사와 제품을 벤처·창업기업 전용 온라인 상품몰인 `벤처나라`에 개재했다고 18일 밝혔다.

조달청은 기술력이 우수한 벤처·창업기업의 공공조달시장 진입과 판로 확대를 위해 작년 10월 벤처나라를 개통하고 3차에 걸쳐 벤처창업혁신조달상품을 지정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중소기업청, 창조경제혁신센터 등 유관기관이 추천한 기술·품질이 우수한 벤처·창업기업 제품 중 조달청의 심사를 거쳐 선정된 기업의 물품 및 서비스가 등록 대상이다.

올 1분기 등록상품은 지난 2월 유관기관의 추천을 받아 서류검토, 기술·품질평가, 구매업무심의회를 거쳐 제3차 벤처창업혁신조달상품 지정 대상기업을 선정했다.

조달청은 이번 제3차 벤처창업혁신조달상품으로 공기질 관리 시스템, 다목적 산업용 드론, 담배연기제거기 등 78개사의 제품을 심사해 벤처나라 등록 대상으로 선정하고 상품 등록을 진행 중이다.

벤처창업혁신조달상품으로 지정되면 지정서, 인증 마크가 부여되고 국가, 지자체, 공공기관에서 2000만 원 이하 및 수의계약 등 우선구매가 이뤄진다.

또 정부조달 입찰·계약에 필수적인 절차(입찰참가자격 등록, 물품목록번호 등록, 대금 지급 및 검사검수 요청 등)와 상품 거래에 필요한 전 과정을 조달청 전담직원이 실시간으로 지원한다.

조달청은 올해부터는 유관기관의 추천을 광역자치단체 등으로 확대해 우수한 지역 벤처·창업기업을 발굴하고 벤처나라에 등록 및 홍보를 통해 판로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곽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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