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단양군은 18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2017년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3년 연속 `귀농·귀촌도시 부문 대상`을 받았다.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은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선정위원회가 주관하고, 농림축산식품부와 산업통상자원부 등이 공동 후원한다.

올해 12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은 소비자들이 인정하고 선호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브랜드를 소비자들이 직접 평가해 선정하는 최고 권위의 시상 행사다.

군은 도시민을 대상으로 귀농·귀촌과 관련한 최초 상기도, 보조 인지도, 마케팅 활동, 브랜드 선호도 등 전국 소비자 온라인 설문조사에서 골고루 높은 점수를 얻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도권에서 2시간 이내 접근이 가능한 단양은 백두대간의 소백산과 남한강이 어우러진 단양팔경의 명승지로, 자연이 살아 숨 쉬는 청정한 이미지와 역사, 문화예술의 향기를 바탕으로 품위 있는 귀농·귀촌 정착지로 주목받고 있다.

단양군의 귀농·귀촌 가구도 2014년 476가구(746명), 2015년 418가구(618명), 2016년 496가구(716명)등 5년간 총 1914세대 2943명이 전입했다.

지난달 말 단양군 전체 인구(3만 465명)에 9% 이상을 차지하며 고령화로 침체된 농촌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단양군은 귀농·귀촌인 유치를 위해 빈집 토지정보 프로그램 운영, 예비 귀농인 임시 거주 공간 제공 등 농촌이주 준비부터 정착까지 단계별 맞춤형 지원정책을 펴 나가고 있다.

군 관계자는 "뜻하지 않게 큰 상을 받게 돼 영광스럽고 감사하다"며 "귀농·귀촌은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은 것은 물론 농촌 경쟁력을 높이는 데도 큰 효과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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