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8일 오후 5시 30분께 평소 알고 지내던 충주시 교현동 B(53)씨의 집에서 B씨와 함께 술을 마시던 중 도박 자금 200만원을 빌려 달라 요구했으나 거절하며 자신을 무시하는 B씨를 둔기로 살해했다.
경찰은 아버지와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B씨 아들의 신고를 받고 CCTV와 탐문수사를 통해 서울의 한 카지노에서 도박을 하는 A씨를 체포했다.
A씨와 B씨는 2009년 중국에서 돈을 벌려고 한국에 같은 회사에 근무하면서 알고 지낸 사이로 전해졌다. 진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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