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몽산포 주꾸미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이 물고기잡기 체험에 나선 모습.사진=태안군청 제공
지난해 몽산포 주꾸미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이 물고기잡기 체험에 나선 모습.사진=태안군청 제공
[태안]봄꽃 만발한 4월을 맞아 태안군이 수산물과 튤립 등 다채로운 축제와 볼거리를 앞세워 상춘객들을 유혹한다.

태안군의 대표 수산물인 주꾸미를 비롯해 다양한 수산물의 진미를 맛볼 수 있는 `제8회 몽산포항 주꾸미 & 수산물 축제`가 오는 22일부터 내달 8일까지 17일간 태안군 남면 몽산포항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에서는 △주꾸미 잡기 △불꽃놀이 △물고기 이름 맞히기 등 각양각색의 체험행사와 더불어 축하공연, 노래자랑 등 다양한 무대행사가 함께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내달 5일 어린이날에는 페이스페인팅과 요술풍선 등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예정돼 있어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관광객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물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함께 지난 13일 본격 개장한 태안 튤립축제도 봄의 향연을 만끽할 수 있는 즐거운 축제로 손꼽힌다.

태안 꽃축제 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015년 `세계튤립대표자회의`에서 세계 5대 튤립축제로 선정된 태안 튤립축제는 내달 10일까지 `튤립! 세계를 담다`라는 주제로 300품종 200만구의 튤립이 관광객들에게 봄의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특히, 국보1호인 숭례문을 비롯해 프랑스의 에펠탑, 네덜란드의 풍차, 이집트의 피라미드 등 각 나라를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들어서 관광객들에게 이색적인 멋을 선사하며, 같은 장소에서 연중 개최되는 태안 빛축제와도 연계돼 관광객들에게 꽃과 빛의 황홀경을 선물할 것으로 기대된다.

태안군에서는 이밖에도 대한민국 대표 수목원으로 손꼽히는 천리포수목원에서 4월 9일부터 30일까지 `제2회 천리포수목원 목련 축제`가, 남면 팜카밀레에서는 4월 8일부터 30일까지 `팜카밀레 튤립축제`가 열리는 등 태안군 각지에서 봄을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가 펼쳐져 관광객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군 관계자는 "태안의 대표 수산물인 주꾸미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제8회 몽산포항 주꾸미 & 수산물 축제`와 태안 튤립축제 및 빛 축제를 비롯, 다양한 볼거리가 가득한 태안군의 행복한 봄을 많은 분이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정명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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