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공무원·기술사·방재 및 복구 전문가 등 진출 확대

산업의 발달로 인한 재해 위험의 증가로 소방과 방재 전문 인력의 수요가 늘고있다. 대전대학교는 각종 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지난 2007년 소방방재학과를 설립했다. 소방방재분야의 이론과 실무 역량, 각종 산업현장의 안전 관리 및 점검 능력을 갖춘 인재를 배출하고 있다. 대전대 소방방재학과는 소방을 비롯해 토목, 건축, 기계, 전기, 화학공학 등 다양한 분야가 접목되어 있는 특성화된 학과다. 학생들의 진로도 소방공무원, 소방기술사, 자연재해 전문가, 방재 및 복구 전문가 등으로 다양해지고, 그만큼 많은 졸업생들이 진출해 있다.

대전대 소방방재학과는 군사학과, 경찰학과, 건설안전방재공학과 등이 함께 설립한 `국가안전방재 전문인력양성 사업단`이 지난 2014년 교육부의 지방대학 특성화 사업(CK-1)에 선정되면서 진로 선택의 문이 더욱 넓어졌다. 소방방재학과에 입학한 학생들은 군사, 경찰, 소방, 건설방재 분야의 복수전공 및 부전공이 가능하다. 또 국가재난시 위기대응 및 재난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통합재난대응관리 전문가로 성장하는 기회를 잡을 수 있다. 다양한 사회로 진출할 수 있는 소방방재학과는 통합적인 사고와 봉사정신, 이타심이 투철하며 위기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학생들에게 안성맞춤인 학과다.

또 화재안전 동아리, 전기안전 동아리, 재해예방 동아리 등 다양한 전공 관련 동아리에서 개별 스터디를 만들어 졸업 후 진로를 위한 커뮤니티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소방방재학과 김재호 학과장은 "소방과 안전분야는 급속한 사회발달과 경제 수준이 높아지면서 갈수록 주목받고 있다"며 "소방방재학과는 다양한 방재이론과 실무를 통한 체계적인 교육을 바탕으로 선도적인 인재를 양성하는 학과로 거듭나고 있다"고 말했다. 김훈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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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훈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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