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타운, 첨단기술 연계 특수촬영 분야 특화

권선택 대전시장은 1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주간업무회의에서 대전을 영상산업 메카로 만들기 위한 특별팀(T/F) 구성을 지시했다.

권 시장은 "올 하반기 엑스포과학공원에 HD드라마타운이 완공되면 기존 정보문화산업진흥원 영상관련 시설이 더해져 이곳이 전국 최대, 최고 영상·영화산업 중심지가 될 것"이라며 "T/F를 구성하고 우리 시가 관련 산업을 선점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대전의 장점을 살려서 대덕특구, 민간연구소, 대학 등이 융합된 영상산업 클러스터를 형성할 수 있다"며 "영상위원회를 확대개편하고 특수촬영 시설을 보완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처하라"고 덧붙였다.

오는 5월 대선 이후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전환점 마련을 위해 사전에 기반을 다져놓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권 시장은 "현재 엑스포재창조, 갑천친수구역개발 등 많은 현안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불가피하게 저성장기조의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다"며 "저성장과 불확실성을 돌파하기 위해 대선 이후 지역경제에 불을 지필 힘을 미리 준비해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관련 민·관·산·학·연이 협업해 지역경제의 새 비전, 아젠다, 해법을 제시하는 지역경제 활성화 다짐대회 등 동기부여의 기회를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이용민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