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는 수안보 온천에 사업비 15억원을 들여 족욕길을 만든다고 17일 밝혔다.  사진은 14-16일까지 열린 수안보온천제에서 관광객들이 온천 족욕을 하는 장면. 사진=충주시 제공
충주시는 수안보 온천에 사업비 15억원을 들여 족욕길을 만든다고 17일 밝혔다. 사진은 14-16일까지 열린 수안보온천제에서 관광객들이 온천 족욕을 하는 장면. 사진=충주시 제공
[충주]충주시 수안보 온천에 온천물을 이용한 족욕길이 생긴다.

충주시는 수안보면 온천리 벚꽃길 일대에 15억원(국비 5억원, 시비 1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수안보 온천 족욕길`을 조성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지난 14-16일 열린 33회 수안보온천제 직후 착공해 내년 온천제가 열리기 전인 3월까지 족욕길 조성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 족욕길은 길이 360m에 마사지족욕장·안개족욕장·커플족욕장·지압족욕장·마운틴족욕장 등 6곳의 족욕시설을 갖춘다.

이에 따라 시는 수안보면 온천리 181-1 일대 도시계획시설(교통광장) 사업 실시계획인가를 지난 14일 고시했다.

충주시 관계자는 "온천 족욕길은 수안보 온천수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관광객에게 편의시설과 즐길거리를 충족할 체험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진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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