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생활수급자들이 정부양곡을 보다 싸게 많이 살 수 있게 됐다.

대전시는 올해 생계·의료급여 수급자들이 정부양곡을 살 때 1포(10kg, 20kg)당 할인율을 기존 50%에서 90%로 상향한다고 17일 밝혔다.

40kg으로 제한했던 5인 이상 가구의 월 구매량 제한도 폐지해 가구원수 1인당 매월 10kg씩을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이을 위해 이번 추경예산에 10억 8000여만 원을 증액해 총 30억 원의 정부양곡 할인 지원 예산을 마련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정부양곡 지원 확대를 통해 기초생활수급자가 더 나은 조건으로 정부양곡을 구매하게 됨으로써 생계안정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 된다"고 밝혔다.

이용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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