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절약학교는 학생들이 에너지 절약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합리적 에너지 소비방법을 관련 놀이와 시청각 자료 등 통해 맞춤형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지난 2008년부터 운영된 에너지 절약학교는 에너지 절약에 대한 교육기관의 관심과 청소년들의 인식변화 등에 기초해 매년 100여개 교 이상에서 참여하는 대전시의 대표적 에너지 절약 프로그램 중 하나이다.
지속가능한 에너지 체계 구축을 위한 지역 내 연대를 강화하기 위해 대전시는 사업총괄 및 재정적 지원, 시교육청은 교육일정 및 학사관리, 한국에너지공단 대전충남지역본부는 교육운영 관리, YWCA, 대전·충남녹색연합, 대전녹색소비자연대, 대전소비자공익네트워크 등 시민단체는 전문 강사파견 등을 각각 담당한다.
시는 5월 초까지 시 교육청을 통해 학교 현장의 신청을 받아 2017년 에너지 절약학교를 선정하고, 5월 중 교육일정에 맞춘 전문 교육 강사 배정 및 절약학교를 운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 내 학생들이 에너지·기후변화 위기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통해 생활 속 에너지 절약 실천 및 신재생 에너지 전도사로 변화될 수 있도록 교육현장의 적극적인 에너지 절약학교 신청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용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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