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교육부 최대 재정지원사업인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LINC+)`에 충청권 19개 대학이 최종 선정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마지막 희망인 `패자부활전`에 사활을 걸어온 공주대는 선정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함께 경쟁하던 세명대는 또 다시 고배를 마셨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16일 LINC+사업의 일반대 산학협력 고도화형 55개교와 전문대 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 44개교 등 총 99개교를 최종 확정했다.

충청권의 경우 패자부활전에서 기사회생한 공주대를 비롯해 충남대와 한남대, 한밭대, 대전대, 건양대, 한서대, 선문대, 한국기술교육대, 충북대, 건국대(글로컬) 등 11개 대학이 최종 선정됐다.

전문대에서는 강동대와 대덕대, 대원대, 대전과학기술대, 백석문화대, 신성대, 우송정보대, 충북보건과학대 등 8곳이 확정됐다.

LINC+는 산업계 친화적인 산학협력 대학을 키우기 위한 사업이다. 2012년부터 추진한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의 후속사업과, 신규 추진되는 `사회맞춤형학과 활성화 사업`을 통합해 올해 총 3271억 원의 대규모 예산이 투입된다.

김영곤 교육부 대학지원관은 "대학의 자율성을 부여한 결과 전국적으로 다양한 산학협력 모델이 제시된 것 같다"며 "향후 대학이 제시한 산학협력 모델이 지속적으로 우수한 성과를 창출하여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호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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