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는 계산동 산19-1번지 일원에 유아들이 자연에서 놀이와 교육을 통해 창의적이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유아숲체험원을 오는 9월 중 조성할 예정이다.

유아숲체험원은 북유럽에서 시작된 숲속유치원을 근간으로 산림청과 자치단체에서 한국형 숲속유치원 프로그램으로 개발·운영하는 사업으로, 도심 내 건전한 숲을 활용해 유아들이 성장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자는 취지다.

한편 구는 지난 14일 유아교육전문가와 숲교육전문가, 구 아동친화도시사업 관계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실시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갖고, 각 분야별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향후 설계방향 및 운영 등에 대해 논의했다.

구 관계자는 "올해 조성하는 유아숲체험원을 시작으로 유성구 전 지역에 권역별로 유아숲체험원을 순차적으로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정원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