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괴산군은 산림경영을 위한 여건개선 및 기반조성은 물론 산불진화에 적합하고 재해에 위험성이 없는 안전한 임도시설 확충을 위해 임도 신설·유지보수 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장연면 송덕리에서 연풍면 유상리로 이어지는 임도는 2012년부터 2016년까지 14억8800만원의 예산을 들여 5.94km의 임도 신설을 마쳤으며, 올해에는 4억2800만원의 예산을 들여 1.64km를 더 신설하는 등 총 연장거리 7.58km에 이르는 막바지 임도신설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또한, 기 신설된 문광면 광덕-옥성-흑석으로 이어지는 총 연장거리 17.63km의 임도에 칠성면 송동리(매내미재-음지말)에서도 진출입이 가능하도록 1억6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1.37km의 임도를 개설해 임도기능의 다양화 및 이용 활성화 기여할 계획이다.

아울러, 군은 문광면 신기, 불정면 지장 총 2개 노선 2.14km에 대해 임도를 보수하며, 청천면 월문-여사왕임도 노선 4.12km에 대해 구조개량 등 관리에도 나서게 된다.

군 관계자는 "산림면적이 76% 차지하는 괴산군에서 임도사업은 산림관리 기반시설의 확충의 하나로 물과 숲이 어우러진 청정괴산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임도관리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인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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