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충주시는 주민 주도로 마을의 미래를 설계하는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창조적마을만들기사업 현장포럼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현장포럼은 농촌마을의 미래 지향적인 발전을 위해 전문가들과 마을주민들이 함께 모여 마을의 자원을 찾고 지속가능한 발전방향 설정 등 주민 주도로 만들어가는 마을공동체 활성화 프로그램이다.

시는 주민들이 마을 발전계획을 수립하고 마을의 미래상을 설계할 수 있도록 올해 5개 마을에서 현장포럼을 진행할 계획으로 지난 12일 산척면 덕해마을에서 첫 현장포럼을 개최했다.

주민들의 낮 시간 영농활동을 감안해 저녁시간에 개최한 덕해마을 현장포럼에는 40여명의 주민들이 참석해 마을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들을 제시하며 열띤 토론을 벌였다.

시는 많은 주민들이 참석할 수 있도록 올해 현장포럼을 저녁시간이나 주말을 이용해 실시할 계획이다.

시는 현장포럼이 주민 간 소통은 물론 마을발전을 위한 결속력을 다지고 사업 추진 여건을 조성하는 등 마을사업의 성공가능성을 높이는 기초역량을 다지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에도 4개 마을을 대상으로 현장포럼을 실시했으며, 이를 통해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인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과 연계해 지난해 5건에 111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한 바 있다.

올해는 총 7건 207억원 규모의 사업을 신청했으며 현재 중앙평가가 진행 중이다.

김익준 충주시 농정과장은 "농촌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떠나는 농촌에서 돌아오는 농촌이 될 수 있도록 농촌개발사업을 통해 농촌의 행복한 삶터를 조성하는 기반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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