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흥신소2, 소프라노 김세나 귀국독창회

소프라노_김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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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흥신소 2=수상한 흥신소 2가 대전에서 공연된다. 대학로 스테디 공연으로 자리매김 한 수상한흥신소 1을 뛰어넘는 연극으로 극찬을 받은 2탄은 죽기 전에 꼭 해보고 싶은 일과 보고 싶은 것들을 적는 `버킷 리스트`를 소재로 했다.

영혼을 보는 청년 오상우. 그는 영혼들의 이루지 못한 소원을 들어주는 서비스센터를 운영하고, 한편으로는 짝사랑하던 정윤이 떠난 헌책방에 남아 그녀를 그리워한다. 여느 날과 마찬가지로 영혼들의 평범한 의뢰를 해결하던 오상우. 고시생인 `지연`이 삶의 마지막 순간을 선택하고 있을 때, 오상우를 만난다. 귀신의 소원만 들어주는 수상한 흥신소를 운영중인 오상우는 그녀의 버킷리스트를 알게 되고 도와주기로 결심한다. 하지만 의뢰를 해결하던 중, 그가 벌인 일로 인해 어마무시한 사태가 벌어지고 마는데…. 그녀의 버킷리스트를 함께 이뤄가는 과정을 그린 코믹 연애극 수상한 흥신소 2탄. 13일부터 6월 4일까지 매회 오후 8시 대전 중구 대흥동에 위치한 아신극장 1관에서 공연된다. 전석 전석 3만 원. 문의 아신아트컴퍼니 ☎ 1599-9210

△소프라노 김세나 귀국독창회=풍부한 성량과 탄탄한 실력을 갖춘 신예성악가 소프라노 김세나의 귀국 독창회가 오는 28일 오후 7시 30분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열린다.

고급스러운 목소리, 풍부한 성량과 그녀만의 곡 해석으로 성악계의 신예연주자인 소프라노 김세나는 이번 독창회에서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부수석으로 활동 중인 클라리네티스트 임상호와 슈베르트 가곡 `바위 위의 목동`을 연주한다. 괴테의 `서동시집`의 `줄라이카(Suleika)의 시`에 붙여진 곡, 줄라이카로 같은 텍스트로 쓰였으나 서로 다른 느낌을 담고 있는 슈베르트, 멘델스존 그리고 슈만의 곡을 준비했다. 2부에서는 볼프의 `뫼리케 가곡`, 그리고 도니제티의 `그 눈길, 이 기사의 마음을 사로잡아` 등으로 다양한 시대의 구성으로 다채롭고 아름다운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성신여자대학교를 졸업한 뒤 독일 유학길에 오른 소프라노 김세나는 함부르크 요하네스 브람스 콘서바토리움에서 전문연주자과정을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했다. 귀국 후 제27회 대전한밭신인음악회에 초청되는 등 전문연주자로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강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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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흥신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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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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